모든 아동은 가정서 자랄 권리가 있다

입력 2020-10-21 11:14 수정 2020-10-21 11:36
제2회 국회 가정보호콘퍼런스 ‘모든 아동이 가정에서 자랄 권리’가 다음 달 3일 오후 1시30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Hnl법률사무소 박성민 변호사와 백석대 사회복지학부 변미희 교수, 한국고아사랑협회 이성남 회장이 발표한다.

각계 인사와 입양가족, 위탁가정, 한부모 및 관련 실무자 등이 참석한다.



주최는 국민의힘 김미애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조오섭 국회의원, 시대전환 조정훈 국회의원 등이다.

보호아동의 가정보호율을 높이기 위해 여야가 함께 실효성 있는 정책방향과 대책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삽화=국민일보 그림창고

콘퍼런스를 주관하고 있는 시민단체 ‘지켜진 아동의 가정보호 최우선 조치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에는 서울 관악구 베이비박스와 입양단체, 한부모 단체, 복지시설 등이 함께하고 있다.

이 단체 공동대책위원장 이종락 목사는 “2019년 11월 발표된 아동복지 분야 감사원 감사 지적사항에서 보호아동의 가정보효율이 시설보호율에 비해 2배 이상 뒤쳐져 있다”고 밝혔다.

이 목사는 “보호아동은 가정보호가 최우선임에도 불구하고 대안도 없는 현실이 가슴 아프다”며 “보호 당사자들의 증언과 전문가의 제언을 통해 실효성 있는 대안이 마련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