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가 노인들을 상대로 무인주문 키오스크 사용법을 교육한다.
양천구는 “노인 교육생 40명을 선별해 키오스크 교육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목동실버복지문화센터에서 오는 29일과 11월 5일 두 차례 진행한다.
교육에 활용될 키오스크는 음식주문과 티켓발매, 요금정산, 기타 민원발급기 등 시중 운영 중인 키오스크 화면을 재현했다. 교육생은 사용 단계별 대처법을 배울 수 있다.
양천구는 화면 내 글자·버튼 크기를 키우는 등 노인 교육에 적합한 화면 디자인을 적용했다. 앞으로 동주민센터 자치회관과 노인용 공공시설에 교육용 키오스크를 추가 보급할 계획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키오스크 교육으로 노인들이 주문 실패 걱정을 떨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주환 기자 joh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