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20일 수출 5.8% 감소…일평균은 5.9% 증가

입력 2020-10-21 08:58 수정 2020-10-21 10:12

10월 1~20일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 감소했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통관 기준 잠정 수출액은 252억 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5.8%(15억6000달러) 감소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2일로 작년보다 1.5일이 적었다. 조업일수 차이를 반영한 1일 평균 수출액은 5.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조업일수를 고려하지 않은 통계에서 승용차(-7.6%), 무선통신기기(-1.7%), 석유제품(-42.1%) 등의 수출품목이 부진했다.

반도체(12.1%), 정밀기기(1.9%), 컴퓨터 주변기기(10.5%)는 증가했다.

수출 상대국별로는 중국(-4.6%) 미국(-2.3%) 일본(-17.0%) 등은 감소했지만 베트남(0.7%) 유럽연합(EU·13.8%) 캐나다(38.8%) 등은 증가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