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수사기밀 누출 혐의 경찰관 4명 기소

입력 2020-10-20 16:21
국민DB

대구 장류제조업체 관련 수사 기밀을 유출하고 이를 무마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경찰관들이 무더기로 기소됐다.

대구지검 서부지청 제3형사부(부장검사 이준호)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경무관 2명 등 경찰관 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0일 밝혔다. 경무관 2명은 현재 대구가 아닌 다른 지역 경찰서 소속이다.

검찰은 또 개인정보보호법위반교사 혐의로 식품업체 대표도 불구속 기소했다. 인적사항 등을 식품업체 대표에게 전달한 혐의(변호사법위반 등)로 구속된 납품업체 대표도 기소했다.

앞서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수사 내용을 누설한 혐의 등으로 대구경찰청 소속 A경무관 등 경찰관 2명, 민간인 브로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경창관 2명의 구속영장은 기각됐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