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흡연 혐의로 적발된 래퍼 오왼 오바도즈(본명 김현우)가 Mnet 힙합 경연 프로그램 ‘쇼미더머니9’에서 하차한다. 출연분은 통편집될 예정이다.
Mnet은 20일 오왼이 ‘쇼미더머니9’에서 하차하고, 방송에서도 모두 편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6일 방송된 Mnet의 힙합 예능 ‘쇼미더머니9’에는 오왼 오바도즈가 5수생으로 출전해 1차 예선을 통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울지방경찰청 마약수사계에 따르면 오왼은 작년 8~9월 소속사 작업실 등지에서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고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오왼은 초범인 점을 고려해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오왼과 같은 레이블 메킷레인에 소속된 나플라, 루피, 영웨스트, 블루에게도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와 지난해 9월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메킷레인은 공식 SNS를 통해 “메킷레인 멤버 전원은 잘못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후회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 당사 역시 이러한 불미스러운 사태가 발생한 것에 대하여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또다시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소속사 차원에서 재발 방지 대책 및 자체 징계 방안을 마련했으며 앞으로 강력히 대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남명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