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임시 휴관했던 전국 산림복지시설 15곳이 운영을 재개한다.
19일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 따르면 이번에 운영을 재개하는 시설은 국립산림치유원(경북 영주·예천), 국립숲체원(강원 횡성, 경북 칠곡, 전남 장성, 경북 청도, 대전), 국립치유의숲(경기 양평, 강원 강릉 대관령, 울산 울주 대운산, 경북 김천, 충북 제천, 전남 곡성)이다.
국립예산치유의숲은 수해 복구 작업으로 당분간 휴관한다.
이용 가능한 시설은 감염 위험도가 낮은 치유원과 숲체원의 10인 미만 객실이다. 10인 이상 객실은 10인 미만으로만 사용할 수 있다.
숲해설가 및 산림치유지도사 등 산림복지전문가가 진행하는 산림교육·치유 프로그램은 프로그램 당 20인 미만으로 운영된다.
각 시설은 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이용일 3일 전에는 시설별 유선 예약도 가능하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상황에 따라 시설 운영·예약이 취소될 수 있다.
이용 희망자는 시설 내 마스크 착용, 체온 측정 및 문진표 사전 작성, 1m 이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진흥원 통합예약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창재 산림복지진흥원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친 국민들이 숲에서 안전하게 휴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