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5일은 UN이 정한 세계 손씻기의 날(Global Handwashing Day)이다. UN은 2008년 각종 감염병으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한 지구촌 손씻기 캠페인을 시작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전세계에서 100만명 넘게 사망했고, 4000만명에 달하는 환자가 발생한 올해는 올바른 손씻기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
13번째를 맞는 세계 손씻기의 날 올해의 테마는 ‘우리 모두를 위한 손 위생(Hand Hygiene for All)’이다. 실제로 올바른 손씻기를 실천할 경우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을 36%까지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이제 손씻기는 개인 위생을 넘어 감염병의 위협 때문에 답답하고 어려운 시간을 극복하기 위한 최고의 방법인 것이다.
국제한인간호재단(이사장 김의숙)은 지난 15일 서울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휴대용 비누와 물휴지를 나눠주며 세계 손씻기의 날을 알리는 캠페인을 벌였다. 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판데믹 상황에서 올바른 손씻기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며 “시민들의 실천율도 많이 높아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한인간호재단은 간호의 사회적 가치실현을 미션으로 국내외 간호사의 역량강화 및 건강증진 사업을 수행하는 비영리 민간단체다. 올해는 질병관리청과 함께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행태 실태조사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모규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