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e스포츠 국제 행사를 개최하고 있는 WCG의 서태건 대표는 “새로운 형태의 e스포츠 행사를 어떤 방식으로 기획할 수 있을까 많이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WCG(World Cyber Game)는 2017년 스마일게이트가 삼성전자로부터 브랜드 상표권을 사들여 지난해부터 대회를 재개한 국제 행사다. e스포츠 행사지만 로봇, VR, AI 등 신기술을 접목한 퓨처 스포츠를 선보여 이목을 샀다. 올해에는 e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을 공중파 방송과 유튜브에서 기획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지난해 12월 WCG에 합류한 서 대표는 삼성전자 미디어콘텐츠센터 그룹장,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산업본부장,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 등 게임·문화 콘텐츠 분야에서 두루 경험을 쌓은 베테랑이다.
서 대표는 “WCG는 e스포츠의 새 방향을 제시하는, 그런 존재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