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노사, 부산 지역에 10억원 상당 차량 기부

입력 2020-10-19 11:07
르노 마스터. 르노삼성자동차 제공

르노삼성자동차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사회를 돕기 위해 노사 공동명의로 트위지, 마스터 버스 등 10억원 상당의 차량을 기부한다고 19일 밝혔다. 노사는 지난 15일 부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금 9억6388만원을 지정 기탁했다. 이 기부금으로 부산 지역 사회복지기관 및 사회적 경제기관에 대한 차량 지원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차 사장은 “침체된 지역 경제와 시민 사회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고자 노사가 뜻을 합쳐 기부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르노 트위지. 르노삼성자동차 제공

초소형 전기차인 르노 트위지는 좁은 골목·언덕길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 사회 취약계층 방문상담과 도시락 배달에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르노 마스터는 13~15인승 버스로 인원 수송에 강점이 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