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누가 제일 예뻐?” 런닝맨 제니 진심 당황한 순간

입력 2020-10-19 10:56 수정 2020-10-19 11:03
SBS 예능 ‘런닝맨’ 영상 캡처

‘런닝맨’에 출연한 걸그룹 블랙핑크가 솔직한 입담으로 웃음 폭탄을 선사했다.

18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 런닝맨 멤버들과 블랙핑크가 뇌파 감지기를 머리에 얹고 평정심을 유지해야 하는 미션을 펼쳤다. 조금이라도 당황하거나 감정이 변하면 뇌파를 인지한 고양이 귀가 움직이기 때문에 거짓말을 하면 금방 들통날 수밖에 없었다.

SBS 예능 ‘런닝맨’ 영상 캡처

블랙핑크 제니는 “블랙핑크 멤버 중에서 제일 방을 더럽게 쓰는 멤버가 누구냐”는 질문에 평온한 얼굴로 “리사”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블랙핑크 중에서 제일 예쁘다고 생각하는 멤버는 누구냐”는 질문엔 “나”라고 답했으나 이내 귀가 하염없이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 당황하기도 했다.

제니는 뇌파 감지기를 머리에 얹고 미션 도전자로 나선 이광수에게 “(연인인) 이선빈이 예쁘냐, 블랙핑크 지수가 예쁘냐”고 질문했다. 이광수는 즉각 귀가 움직이는 모습을 보이며 당황한 얼굴로 “각자의 매력이 있다”는 답변만 반복해 웃음을 자아냈다.

SBS 예능 ‘런닝맨’ 영상 캡처

한편 런닝맨 멤버 양세찬과 전소민은 미션을 통해 묘한 러브라인을 이어갔다. 전소민은 “양세찬 좋아하냐”는 질문을 받고 즉각 “안 좋아한다”고 답했으나 대답과 달리 귀가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 “오늘 저녁에 너네 집에 가도 되냐”는 양세찬의 질문에 “아니”라고 답했지만 질문한 양세찬과 전소민 모두 귀가 움직여 지켜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이날 블랙핑크가 완전체로 출격한 런닝맨은 ‘2049 타깃 시청률’ 1부 2.9%, 2부 4.6%(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로 지난주보다 대폭 상승하며 동시간대 1위를 굳건히 지켰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7.5%까지 오르며 화제성과 시청률을 모두 잡았다.

김남명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