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성결교회 신길교회(이기용 담임목사)는 18일 신길교회 2층 본당에서 ‘한부모 가정및 이웃 섬김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영등포지역을 중심으로 한부모 가정과 어려운 이웃 800가정에게 20만원 상당의 지역 재래시장(대신시장) 상품권 1억 6천만원을 나누어 준 것으로 , 소외 계층의 가계 경제도 돕고 재래시장의 상권도 살리는 일석이조의 선행으로 한국사회의 모범을 보였다.
신길교회는 ‘코로나 19’방역을 철저히 하면서 행사를 간결하게 했다. 이기용 신길교회 담임목사는 “최근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특히 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의 어려움은 엄청납니다. 취약계층을 위한 센터, 복지관, 어린이집등 다중이용시설 운영이 중단되다 보니 홀로 아이를 키우는 한부모 입장에서는 당장 아이를 맡길 곳이 없는 현실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교회는 이웃을 돕는 공동체’입니다.’라며 사실 우리나라의 구제와 복지사업의 80%정도를 한국교회가 담당하고 있습니다. 예수님도 ‘내 형제 중의 지극히 작은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라고 하신 말씀에 순종하기 때문입니다.” 이라며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이 행사에 참가한 채현일 영등포 구청장과 김민석 영등포을 국회의원도 행사의 취지와 내용도 훌륭하고 교회가 ‘코로나 19’방역을 위해 불필요한 세레머니를 지양하고 대신 진심어린 이기용 담임목사의 편지를 전달하여 모든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다고 밝혔다.
‘지역사회를 사랑하는 교회’를 지향하는 신길교회는 본 행사를 포함하여 최근 1년동안 ‘어려운 이웃 김장, 쌀 나눔상자’, ‘신길역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 ‘성탄절 나눔행사’, ‘지역교회 파트너쉽 나눔행사’등 6번의 행사를 통해 총 4억 8천여만원을 지역사회를 위해 사용했다고 밝혔다.
신길교회 이기용 목사는 “사실 교회가 여유가 있어서 나누는 것이 아니라 섬기는 것이 사명이어서 섬기는 것입니다. 지금은 교회가 위치한 영등포 지역을 중심으로 섬기지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비젼은 전 세계를 선교하고 섬기는 것입니다. 다음에는 더 큰 섬김과 나눔을 하고 싶습니다 .”라고 말했다.
한편 신길교회는 교회 성도중 첫아이를 출산한 가정에게 50만원을 증정했다. 둘째 출산 아동 가정에게는 100만원, 셋째 아이 출산 가정에게는 200만원을 지급하고있다.
강민석 선임기자 kang1960218@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