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강사에게 수업들은 중학생 등 30명 음성 판정

입력 2020-10-18 17:52

코로나19에 확진된 강사로부터 강의를 들었던 경북 상주시 상주중학교 학생과 교사 등 30명이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18일 상주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상주중학교에서 1학년 학생 25명이 경기도 김포시에 거주하는 강사 A씨로부터 가상현실(VR)체험교육 강의를 들었다. 이후 A씨는 발열 증상으로 김포시에서 검사를 받았고 결국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상주시는 이에 학교 강의실과 화장실, 계단 등 학교 전체를 소독하고 강의를 듣거나 강사와 접촉한 학생 27명과 교사 3명 등 30명을 대상으로 검사에 나선 결과 이날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그러나 학교의 특수성을 고려해 강의를 들은 학생 25명 전원을 14일간 자가격리하도록 조치했다.

상주시 관계자는 “강의 당시 강사와 학생 모두 마스크를 착용했고 거리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상주=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