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블로거들을 향해 “본문 내 대가성 표기가 미흡할 경우, VIEW/블로그/카페/포스트 통합검색 노출이 제한될 수 있다”며 ‘블로그 뒷광고’를 제재하겠다고 공지했다.
네이버 검색팀은 18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많은 창작자의 다양한 콘텐츠 생산이 늘어나는 만큼 ‘뒷광고’ 논란도 줄어들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여전히 검색 사용자들을 속이기 위한 마케팅 활동으로 여러 좋은 콘텐츠 창작자들이 무분별하게 활용되는 안타까운 상황이라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업체로부터 물품/서비스/기타 금전적인 지원을 받았다면 모든 글에 명확히 표기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대가성 표기 시 주의사항은 ▲대가성 표기를 본문 배경색이나 희미한 색으로 표기해 속이지 않기 ▲일부 문서에만 국한하지 않고, 대가를 받은 전체 문서에 일괄 표기를 추가하기 ▲업체가 전달한 원고를 올리지 않기 등이다.
네이버는 “홍보성 문서도 금전 등의 대가성 여부를 표시하는 등 보다 명확하게 작성한다면 인터넷 환경과 마케팅 시장을 더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홍근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