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코로나19 모습 담은 사진전…‘희망’ 전한다

입력 2020-10-18 15:31
글로벌 사진전 '2020 서울, 다시 품은 희망' 포스터. 포스터 사진은 브라질 사진기자 세바스티앙이 지난 7월 2일 상파울루에서 '허그커튼'을 사이에 두고 포옹하고 있는 부녀를 촬영. 서울시 제공 *사진만 따로 무단 재배포 금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속 인류의 용기·희망을 포착한 전 세계 취재 사진 120점을 선보이는 전시회가 열린다.

서울시는 오는 20일부터 12월 20일까지 ‘2020 서울 글로벌 포토저널리즘 사진전: 서울, 다시 품은 희망’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뉴욕타임즈와 신화통신, 게티 이미지, 펜타 프레스, 로이터, AP, AFP 등 세계 유력 언론 매체의 포토저널리스트 70명이 감염병 현장 최전선을 누비며 취재한 보도사진을 온·오프라인에서 전시한다.

전시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속 혼돈과 좌절, 용기, 희망 등 4개 주제별로 엮은 스토리텔링형 보도사진들을 선보인다. 혼돈과 고통이 뒤섞인 세계 각국은 물론, 코로나19에 맞서 고군분투하며 용기 있게 삶을 이어나가고 있는 도시민들의 모습을 보여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다수 시민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며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도록 모든 전시사진을 서울시 유튜브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서 공개한다. 온라인 전시사진 중 우수 사진들은 오프라인 전시를 병행한다. 오프라인 사진은 서울도서관 외벽과 상암디지털미디어스트리트(DMS)에서 오는 20~31일 12일 동안 전시된다.

오주환 기자 joh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