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구리전통시장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캠페인

입력 2020-10-18 12:09

경기 구리시가 지난 16일 구리전통시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은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구리지구협의회 주관으로 안승남 구리시장을 비롯한 함정현 적십자회장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마스크 착용 자발적 의무화’ 테이블 세팅지 1만장을 시장 인근 다중이용시설(식당 및 카페 등 50개 업소)이 가장 한산한 시간에 방문해 업소마다 200매씩 배부했고, 실외밀집장소 시민 대상으로는 휴대폰 거치대 및 손소독 물티슈를 각각 400개씩 무료로 나눠줬다.

함정현 회장은 “오늘 행사를 통해 구리시민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동참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11월 11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구리역에서 출근길 시민 대상 마스크 착용 캠페인을 진행할 것이다. 구리시민이 건강을 유지해 행복한 삶을 영위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코로나19 여파 속에서 적십자 회원 한분 한분이 사명감을 갖고 밤낮없이 봉사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전국이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완화됐지만 마스크 착용 의무화 인식 개선이 안전한 사회를 지키는 방법이다. 지속적인 참여와 홍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구리지구협의회는 지난 3월부터 관내 방역활동과 함께 자가격리자들에게 긴급구호물품을 가가호호 전달하고 있다. 또한 재가노인복지시설 마스크 전달과 시장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장보기 등을 통해 지역사회 바이러스 차단에 뜻을 함께 하고 있다.

구리=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