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충남형 빅데이터 허브 플랫폼’ 구축 나서

입력 2020-10-16 15:55
충남도와 유관기관 관계자, 빅데이터 전문가 등이 참여한 '충남형 빅데이터 허브 플랫폼 구축 사업 착수보고회'. 충남도 제공

충남도는 ‘충남형 빅데이터 허브 플랫폼 구축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보고회는 도와 도의회, 시·군, 유관기관 관계자 및 빅데이터 전문가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행정안전부의 ‘지역 빅데이터 허브’ 공모 선정에 따라 추진되는 이 사업은 국비 4억원 등 총 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도는 빅데이터 허브 플랫폼을 구축해 기관 내·외부의 원천 데이터를 데이터셋으로 가공하고, 데이터 마트에 저장한 뒤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계획이다.

또 인구이동·복지정책 지도 등 시각화 서비스 및 분야별 데이터 지도 서비스도 제공한다.

특히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실시간 데이터 분석 과제는 대기환경과 신재생에너지를 선정했다. 그동안의 분석 실적과 데이터 획득성, 효과성을 검토해 범위도 계속해서 확대한다.

시스템 구축은 내년 6월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개방되는 공공데이터는 파일·통계·서비스 데이터 등 3000여 종 이상이다.

김하균 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축적된 행정 데이터가 정책 수립에 적극 활용되도록 할 것”이라며 “충남형 디지털 뉴딜 사업의 기초를 마련하고 도정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겠다”고 했다.

홍성=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