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위 추문에…논란의 유튜브 ‘가짜사나이’ 결국 중단

입력 2020-10-16 13:33 수정 2020-10-16 15:51
피지컬갤러리 캡처

‘가짜사나이’ 제작자인 유튜버 김계란이 피지컬 갤러리 채널에서 가짜사나이 관련 영상을 모두 비공개한다고 밝혔다.

김계란은 16일 유튜브 ‘피지컬 갤러리’ 커뮤니티에 “최근 프로그램에 성실히 참여한 훈련생과 교관진, 나아가 가족들까지 극심한 악플에 시달리고, 극도의 스트레스 속에서 사람들의 가십거리와 사회적 이슈로 소비되어가고 있어 그 책임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며 “부족한 저의 능력때문에, 출연진을 포함한 그 가족들까지 큰 고통을 겪는 것 같아 비참하고 씁쓸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하여 저는 최근 논란에 대한 모든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중단하며 잠시 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 저희 팀원들과 함께 재정비하여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가짜사나이와 관련된 모든 영상은 피지컬갤러리 채널에서 게시를 중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많은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피지컬갤러리 그리고 가짜사나이를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과 팬 여러분들에게 가장 감사드리며, 많은 논란으로 불편을 드려 다시 한번 고개숙여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라고 사과의 인사를 전했다.

‘가짜 사나이’는 인터넷 방송인들이 무사트 해군 특수전전단 훈련 과정을 체험하는 콘텐츠다. 무사트(기업)와 피지컬 갤러리가 함께 진행하며 지난 7월 1기가 공개된 이후 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출연 교관들이 성추행 의혹, 퇴폐업소 출입 등 각종 논란에 휩싸이면서 대중들의 뭇매를 맞았다.

피지컬갤러리 유튜브 커뮤니티 캡처

<김계란 유튜브 공지 전문>

김계란입니다. 최근 프로그램에 성실히 참여한 훈련생과 교관진, 나아가 가족들까지 극심한 악플에 시달리고, 극도의 스트레스 속에서 사람들의 가십거리와 사회적 이슈로 소비되어가고 있어 그 책임을 뼈져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좋은 콘텐츠를 만들고자 했던 욕심보다 한참 부족한 저의 능력때문에, 출연진을 포함한 그 가족들까지 큰 고통을 겪는 것 같아 비참하고 씁쓸합니다.

또한 가짜사나이 콘텐츠 제작에 도움을 주신 관계자 여러분들께도 정말 죄송합니다. 이에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하여 저는 최근 논란에 대한 모든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오늘 부로 모든 활동을 중단하며 잠시 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 저희 팀원들과 함께 재정비하여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가짜사나이와 관련된 모든 영상은 피지컬갤러리 채널에서 게시를 중단하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피지컬갤러리 그리고 가짜사나이를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과 팬 여러분들에게 가장 감사드리며, 많은 논란으로 불편을 드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김계란 올림

김지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