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평화센터, 30일부터 ‘미디어 유토피아전’ 개최

입력 2020-10-16 14:20

제주국제평화센터(센터장 김선현)는 오는 30일부터 12월 30일까지 다채널 무빙이미지 전시 ‘미디어 유토피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미디어 아트의 창조적 언어를 통해 과거 제주도가 가지고 있는 역사적 아픔과 갈등에 대한 치유적 단초들을 제시한다. 또 동시대 영상이 사각의 프레임을 벗어나 무한으로 확장되고 있는 영상 미디어 장르의 확장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전시전에는 한국과 아시아가 공유하는 다차원의 역사적 경험을 동시대의 감성으로 재구성하는 작가들이 참여한다. 러시아의 콜렉티브 그룹 ‘AES+F’와 한국의 콜렉티브 그룹 ‘김기라, 김형규’는 이번 전시를 통해 보다 주체적이고 상상적인 역사 만들기를 시도한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제주국제평화센터 김선현 센터장은 “우리 사회는 세계적인 펜데믹 이후 새로운 패러다임을 경험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가 코로나 블루 증상을 극복하고 힐링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시 기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예방수칙 준수를 위한 QR코드 확인과 발열체크가 진행될 예정이다. 평화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이 가능하며 관람객은 시간당 30명으로 제한된다. 5인 이상 관람객은 5인 이하 단위로 나뉘어 관람할 수 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