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주 “전 여친, 수면내시경 중 불법촬영…음담패설일 뿐”

입력 2020-10-16 09:33 수정 2020-10-16 13:18
정은주 인스타그램 캡처

인기 유튜브 콘텐츠 ‘가짜사나이2’에서 훈련 교관으로 출연 중인 정은주가 불법 퇴폐업소 출입 및 초대남 의혹에 “법에 위반되는 행위를 저지르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정은주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유튜버 정배우와 저의 전 여자친구 임서라의 인터뷰 영상에 대해 제 입장을 말씀드리겠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정배우는 제가 수면 내시경 중 전 여자친구가 불법 촬영으로 입수한 단편적인 개인 메시지를 이용하여 마치 저와 로건이 실제로 불법 퇴폐업소, 초대남 등을 다녔다는 등의 주장을 아무런 증거 없이 공론화했다”며 “하지만 실제로 법에 위반되는 어떠한 행위도 저지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앞서 13일 유튜버 정배우는 정씨의 전 여자친구인 임씨로부터 제보를 받았다며 한 장의 카톡 캡처본을 공개했다. 임씨가 공개한 카톡에서 정씨는 다른 UDT 대원과 “밥 먹고 백마” “옥희” 등 성매매를 암시하는 대화를 나눴다.

정은주가 UDT 대원들과 나눈 카톡. 유튜브 '정배우' 캡처

정씨는 음담패설은 했으나 실제로 성매매를 하지는 않았다는 입장이다. 그는 “음담패설 등을 한 행위 자체에 대해서는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앞으로 다시는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가짜사나이 관계자분들, 로건, 브리아나, 배 속의 아이, UDT, 소방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며 “힘든 시간 많은 도움 주신 무사트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끝으로 수많은 악플로 가족과 지인분들이 고통받고 있다”며 “이러한 행동이 반복되지 않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이홍근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