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오는 21일 구청 대강당에서 ‘온라인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침체로 구인 및 구직이 어려워진 중소기업과 구직자 간 매칭을 통해 얼어붙은 고용시장을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유플러스(주), KR마케팅, 밸류포인트, 법정문서, 프롬더레드 등 19개 업체가 채용에 참여해 다양한 직종의 구직자를 모집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지역 확산을 차단하고, 구직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면접을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19일까지 동작구 일자리플러스센터로 방문해 이력서를 제출하면 된다. 사전신청자에 한해 구직자와 기업 간 화상 면접 기회를 제공하며 구직자가 개별통보 받은 시간에 맞춰 구청 대강당 부스로 방문하면 준비된 화상면접 플랫폼을 통해 기업 인사담당자와 1:1 면접을 볼 수 있다. 이번 취업박람회에서 일자리를 찾지 못한 구직자에게는 사후관리를 통해 지속적인 취업상담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동작구는 11월 중 중장년층 구직자를 위한 ‘일반경비원 신임교육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윤소연 동작구 일자리정책과장은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예방을 위해 취업박람회를 예년과 다르게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고용촉진을 유발하고 매칭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중 선임기자 j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