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피아니스트 랑랑, 12살 연하 아내 임신 공개

입력 2020-10-15 16:26 수정 2020-10-15 16:50

중국 출신의 세계적 피아니스트 랑랑이 12살 연하 아내의 임신 소식을 발표했다.

15일 중국 텐센트뉴스는 피아니스트 랑랑(38)과 아내 지나 앨리스(26)가 웨이보에 임신 소식을 공유했다고 보도했다.


랑랑과 지나는 각각의 웨이보 계정에 오른편에는 피아노를, 왼편에는 아기가 고무젖꼭지를 물고 있는 그림을 올렸다.

지나는 자신의 웨이보에 “가족 콘서트를 열 작은 청중을 기쁘게 기다리며”라고 적었다. 이에 랑랑은 자신도 그렇다고 동의했다. 텐센트뉴스는 이 그림은 지나가 직접 그린 것이라고 보도했다.

랑랑은 중국 랴오닝성 선양 출신으로 3세 때 피아노를 시작해 5세에 첫 독주회를 연 천재 피아니스트다. 미국 피플지는 랑랑을 ‘세계를 움직이는 영 리더 20인’에 선정했고, 중국 피아니스트 최초로 미국 백악관에서 독주회를 열기도 했다.

한국계 독일인 피아니스트인 지나는 독일어와 영어, 프랑스어, 한국어, 중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김나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