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정 피아니스트, 귀국기념 독주회 개최

입력 2020-10-15 15:54
박희정 피아니스트

박희정 피아노 독주회가 오는 17일 예술의 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열린다.

박희정은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립음대 피아노 마스터과정과 최고연주자과정을 최고점으로 졸업했다. 이후 독일 성 페트루스 가블렌부르크 교회에서 임시지휘자를 역임했다. 오스트리아 빈 심포닉 오케스트라의 수석첼리스트와 듀오연주, 그리스 데살로니키의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지휘자 알렉산드로 미라트(Alexandro Myrat)와 체코 프라하 스메타나홀 연주 등을 통해 국내외에서 실력을 입증 받은 바 있다.

박희정은 “평소 클래식 음악을 접하고 싶었지만 선뜻 발을 내딛지 못한 분들에게 저의 개인적인 해석과 상상력을 더해 음악이야기를 들려드리고자 한다” 라며 “바흐, 쇼팽, 모차르트의 곡을 통해 인생의 본질과 양면성, 성숙한 삶의 태도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박희정 독주회는 ‘당신의 보물이 있는 곳에 당신의 마음이 있다’라는 화두를 가지고 세련된 방식으로 클래식 음악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은철 기자 dldms878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