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스텔라 출신 가영이 프로야구 선수인 동생 김성표를 향한 미안함을 드러냈다.
14일 공개된 MBN ‘미쓰백(Miss Back)’ 선공개 영상에서 가영은 삼성 라이온즈 소속 야구선수인 동생 김성표를 만나 10년만에 속마음을 털어놨다.
가영은 김성표에게 “네가 잘해서 인터넷 기사가 많이 나왔잖아”라며 힘겹게 운을 뗐다. 가영은 “네 기사 댓글도 다 봤다”며 “근데 우리 그룹(스텔라) 얘기가 있더라”고 말했다.
가영은 김성표에게 “내가 너의 이름에 흠집을 남긴 것 같다”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김성표에게 떨리는 목소리로 “나는 너한테 너무 미안했다. 내가 너한테 부끄러운 누나일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성표도 “스텔라가 ‘야한 그룹’으로 인식되는 게 아쉽다”고 털어놨다. 그는 “주변 사람들이 누나에 대해 물어보면 야한 걸 먼저 생각하게 돼서 솔직히 불편한 감정이 있었다”면서도 “응원밖에는 할 수 있는 게 없는 것 같다. 누나도 많이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15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미쓰백’에선 가영의 두 번째 이야기와 무대가 공개될 예정이다.
박수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