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인근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이 학원 원장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에 따른 대규모 검진결과와 관련, 인천공항고등학교에서 스쿨메신저를 통해 음성판정을 전하자 일단 안심하는 분위기로 돌아섰다.
인천공항초등학교는 15일 오전 발송한 알림장을 통해 “학부모님, 운서동 확진자 관련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본교 학생들 모두 다행히도 음성판정을 받았음을 알려드립니다. 오늘 1,3학년 홀수 학생 등교는 변동사항 없이 진행되며, 가정학습이나 체험학습을 계획하시는 학부모님께서는 담임선생님께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음성판정임에도 보건소에서 2주간 자가격리 통보를 받게 되시는 경우, 담임선생님께 연락주시고 자가격리 해제 후 등교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적극적으로 학교에 협조해 주신 학부모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소독과 방역에 힘쓰며 안전한 학교생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인천공항초등학교장”이라고 전했다.
학부모들은 “음성판정의 경우에도 2주간 자가격리 통보를 받는 경우 해제단계에서 양성판정을 받는 사례가 많아 아직은 안심하기에는 이르다”는 반응을 보였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인천공항 인근 주민들 밤새 노심초사 “음성판정 안도”
입력 2020-10-15 08:26 수정 2021-02-26 1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