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아나, DJ로 복귀… ‘곡괭이 난동’ 이후 두 달만

입력 2020-10-15 05:09 수정 2020-10-15 10:01
‘황정민의 뮤직쇼’ 진행 중인 황정민 아나운서. KBS 제공

이른바 ‘곡괭이 난동’ 이후 병가를 냈던 황정민 아나운서가 KBS쿨FM ‘황정민의 뮤직쇼’ 진행석으로 복귀한다.

KBS 관계자는 “황정민 아나운서가 오는 19일부터 다시 방송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황정민의 뮤직쇼’는 매일 오후 2시 방송한다.

황정민 아나운서는 지난 8월 5일 한 남성이 여의도 KBS 본관 앞 공개 라디오 스튜디오에서 곡괭이를 들고 난동을 피우는 사건을 겪은 뒤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등을 호소하며 방송에서 잠시 하차하고 치료를 받아 왔다.

곡괭이 난동을 피운 40대 남성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휴대전화가 25년째 도청당하고 있는데 다들 말을 들어주지 않아 홧김에 그랬다”고 진술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