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포르투갈)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중이라는 소식에 네티즌들의 이목이 호날두와 가족들의 SNS로 쏠렸다. 호날두의 연인 조지나와 가족들은 SNS를 통해 호날두가 코로나19를 잘 이겨내길 바라며 응원을 보내고 있었다.
13일(현지시간) 호날두의 연인 조지나는 자신의 SNS에 호날두와 웃으며 영상 통화하는 모습을 캡처해 게시했다. 조지나는 호날두를 태그한 게시물에 “너는 나에게 영감을 주는 사람이다”라는 글을 올려 자가격리 중인 호날두를 응원했다.
호날두의 가족들도 SNS를 통해 심경을 전했다. 호날두의 누나인 엘마 아베루스는 조지나가 올린 게시물을 공유하며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내 동생, 우리는 함께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호날두의 어머니인 돌로레스 아베루스도 SNS에 호날두의 사진 한 장과 함께 “신이 위대한 전사에게 엄청난 전투를 주셨다. 그리고 이건 니가 승리해야할 또 다른 전쟁이다”라는 글을 올려 호날두가 코로나19를 잘 이겨내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호날두는 15일 스웨덴과 치르는 네이션스리그 경기에 불참한다. 포르투갈 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그는 무증상 감염으로 알려졌으며 호날두와 함께 있던 포르투갈 대표팀 동료들과 프랑스 대표팀 선수들은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김남명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