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리된 호날두, 확진 전날 동료 수십명과 회식 ‘인증샷’

입력 2020-10-14 14:19 수정 2020-10-14 14:45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포르투갈)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기 전날 동료들과 회식을 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이 포착됐다. 현재 호날두는 선수단과 격리된 상태다.

호날두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13일 호날두와 포르투갈팀 동료들이 한 식당에 모여 식사를 기다리는 듯한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 속에는 호날두를 비롯해 페페(37)와 주앙 칸셀루(26) 등 선수들이 눈에 띈다. 이 사진은 같은 날 페페의 공식 인스타그램에도 게시됐다.

포르투갈 축구협회는 호날두가 팀원들과 회식한 사진을 올린 당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호날두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며 “무증상 감염이며 현재 자가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또 호날두를 제외한 다른 대표팀 선수들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도 전했다.

한편 포르투갈은 오는 15일 호날두 없이 스웨덴과 네이션스리그 경기를 치른다.

김남명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