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용인시장, 제1회 대한민국 헌정대상 수상

입력 2020-10-14 14:08

백군기 경기도 용인시장이 용인시의 고질적인 난개발 해소를 통한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과 경제자족도시 향한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유치·GTX용인역 일대 ‘플랫폼시티’ 조성 등의 노력을 인정 받아 대한민국 헌정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용인시는 백군기 시장이 서울 여의도 CCMM 빌딩 12층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헌정대상’ 시상식에서 자치행정부문 헌정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대한민국 헌정대상은 대한민국헌정회가 현직 광역·기초단체장, 시·도교육감, 지방의회 의원을 대상으로 헌법가치 수호, 국리민복 증진, 국가미래전략 수립, 인재 양성 등에 기여한 공적을 평가해 수여한다.

백 시장은 지난 2018년 민선7기 용인시장 취임 후 시의 고질적 문제였던 난개발 해소를 위해 개발행위허가 기준 등을 강화하고 실효 위기에 처했던 12개 장기미집행공원을 모두 지켜내는 등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을 위해 박차를 가해왔다.

이와 함께 ‘경제자족도시 용인’이라는 비전 아래 처인구 원삼면 일대에 향후 10년간 120조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질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를 유치하고, GTX용인역 일대 ‘플랫폼시티’ 조성 등 시의 100년 먹거리를 마련했다.

백 시장은 “‘사람중심 새로운 용인’이라는 큰 비전을 갖고 쉼 없이 달려온 지난 2년 간의 공적을 높이 평가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남은 임기 역시 더 나은 용인을 건설하는 일에 매진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백 시장은 35년간 군인으로 복무하며 총 45회에 걸쳐 훈포상·표창 등을 수상했고,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으로 선출돼 4년간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20여차례에 걸쳐 우수 국회의원상을 수상한 바 있다.

용인=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