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는 13일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 1, 2위를 동시 석권한 것과 관련해 “BTS 여러분이 진정한 대한민국 문화사절단”이라고 축하했다.
정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BTS의 곡이 빌보드 차트 1, 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번에 1위를 한 ‘새비지 러브’엔 한글 랩 가사가 있어 의미가 더욱 크다”며 “경복궁 근정전 앞에서 공연한 영상은 2000만회 이상 조회수를 기록하며 대한민국을 널리 알리고 있다”고 했다.
정 총리는 “음악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친 전 세계인을 위로하고 있는 방탄소년단 여러분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방탄소년단을 상징하는 보랏빛 물결이 전 세계를 윤슬처럼 반짝반짝 물들여주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