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쪽방상담소, 대림건설 지원 온누리상상품권 나눔

입력 2020-10-13 20:05

사단법인 인천내일을여는집(이사장 이준모 목사) 인천쪽방상담소(소장 박종숙)에서는 13일 쪽방촌, 여인숙, 고시원에 거주하고 있는 주거취약계층 쪽방 주민들에게 온누리 상품권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경제활동이 힘들어지고 취업난이 계속되면서 쪽방에 거주하고 있는 쪽방주민들에게는 직접적인 피해로 다가오고 있으며 생계를 위협받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

특히 고시원, 여인숙 거주자들 중 코로나19로 인해 일자리를 잃게 되면서 월세를 내지 못할 정도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인천쪽방상담소에서는 인천시청 자립정책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심재선)의 후원연계로 대림건설㈜의 지원을 받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역 내 주거취약계층 329가구와 생계형 폐휴지 줍는 노인 21명에게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했다.

이번 모금은 대림건설 직원들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자발적으로 모금에 참여해 온누리상품권(1만원권) 3500장을 전달했다.

정지태 대림건설협의회장은 “직원들이 마음을 모아 드리는 상품권이 주거취약계층주민들의 생활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대림건설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쪽방상담소 박종숙 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쳐있는 쪽방주민들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을 후원한 대림건설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인천시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면서 “쪽방 주민들의 생활안정과 자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