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우완 장시환(33)이 팔꿈치 수술로 시즌 아웃됐다.
장시환은 13일 한국야구위원회(KBO) 1군 말소자 명단에 올랐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장시환이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게 됐다”며 “잔여 일정을 감안하면 올해 중 복귀가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는 이날 서울 송파구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원정경기를 포함해 2020시즌 프로야구 정규리그(KBO리그) 13경기를 남기고 있다.
장시환은 지난해 11월 롯데 자이언츠에서 한화로 트레이드됐다. 올 시즌 26경기에서 132⅔이닝을 74자책점으로 막고 4승 14패 평균자책점 5.02를 기록했다.
부진했던 팀 성적을 고려하면 장시환의 활약은 준수한 편으로 볼 수 있다. 한화의 팀 평균자책점은 5.17이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