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과실전문생산단지 사업비 36억원 확보

입력 2020-10-13 15:41
경북 포항시청 전경

경북 포항시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2021년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 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36억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은 과수주산지 중 집단화된 지구로 사업면적 30㏊ 이상, 사업범위는 반경 3㎞ 이내, 5년 이상 생산량의 80% 이상 출하약정을 해야 한다.

이번에 사업대상지로 선정 곳은 포항시 북구 기계면 인비·남계지구, 죽장면 일광·지동지구다.

2년간 총사업비 36억원으로 농업용수개발, 농로포장 등 과실전문생산 기반 시설을 확충하게 된다.

시는 2016년부터 11개 지구 436㏊에 141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1년부터는 준공된 시설의 사후관리를 위해 자체예산인 시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포항시 장영락 기술보급과장은 “과실전문생산단지 조성사업을 기반으로 새로운 과수기술을 도입해 포항과수산업이 한 걸음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