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소상공인 맞춤형 컨설팅과 점포 시설개선을 지원하는 ‘강서구청 골목상권 리더 역량 강화 사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코로나19 등으로 상권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강서구청 먹자골목 상인의 역량과 경쟁력을 강화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실시하게 됐다.
강서구청과 먹자골목 상인연합회,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지난 8일 역량강화 교육, 시설개선 지원을 골자로 한 ‘강서구청 먹자골목 상권 활성화’ 업무 협약을 맺었다. 골목상권 리더 역량강화 교육은 상인연합회와의 협의 과정에서 전문 컨설팅에 대한 요청이 많아 먹자골목 내 77개 점포를 대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개별 상인 맞춤형 컨설팅으로 경영진단을 통한 고객관리 방안, 개선방안 등을 제시하며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상품‧서비스 개발, SNS 마케팅 등도 상담해준다.
세무, 노무, 회계 등 전문 분야에 대한 컨설팅도 1:1로 실시한다. 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는 간판, 인테리어, 냉‧난방기 등 점포 내외부의 환경 개선이 필요한 경우 업소당 100만원 이내로 지원하며, 해당 점포는 10%의 자기부담금만 내면 된다.
시설 개선 지원 사업은 점포 내외부 환경 개선을 돕고 영업에 필요한 시설을 지원함에 따라 청결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 상인과 이용객 만족도 모두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서구는 지난 5월 ‘골목경제 회복지원 공모 사업’에 선정돼 올해 말 완료를 목표로 안전테마로 조성, 특화 브랜드 개발 등 거리 개선 사업 등도 시행해 골목상권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김재중 선임기자 j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