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가짜사나이’ 폭로…정배우 “로건·정은주 퇴폐업소 출입”

입력 2020-10-13 10:22 수정 2020-10-13 10:30
가짜사나이2 교관 로건과 정은주. 정은주 인스타그램 캡처

‘가짜 사나이’ 교관들이 연신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이번에는 시즌1의 이근 대위에 이어 시즌2 교관 로건과 정은주의 퇴폐업소 방문 의혹이 터져나왔다.

유튜버 정배우는 13일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가짜사나이2 교관분들에 대한 제보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내일 저녁에 업로드될 사건은 김준영(로건)님과 정은주님에 대한 사건”이라고 글을 게시했다.

유튜버 정배우 글 캡처, 로건과 정은주

정배우는 “퇴폐업소, 백마, 흑마, 초대남, 카카오톡과 라인에 대한 제보이며 증거 체크는 끝났다”며 “요약하자면 두 분이 불법 퇴폐업소를 많이 다녔다. 옛날에 뉴스에 많이 나왔던 소라넷 초대남 짓거리도 하셨다”고 주장했다.

이어 “1년 반 동안 사귀신 전 여자친구분이 제보해 줬다”며 “거짓말은 한치도 없고 신뢰를 해 달라는 의미로 본인의 민증, 얼굴 사진, 나이 등 영상으로 공개해 달라고 하더라. 정말 많이 화가 나신 거 같다”고 얘기했다.

정배우는 “제보자분이 잊고 싶은 기억인데 방송에 계속 나와서 스트레스를 받으셨다고 한다”고 제보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당사자 의견 듣고 크로스체크 하고 싶어서 로건과 정은주에게 연락해놓은 상태지만 답변이 없다. 13일 오후 7~8시 업로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가짜사나이2 4회 캡처

가짜사나이는 시즌1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지난 1일에는 시즌2가 시작돼 열흘 만에 누적 조회수 3000만회를 넘겼다. 그러나 최근 4화에서는 현역 국가대표도 못이긴 혹독한 훈련 강도와 교관들의 강압적인 훈련 방식이 미디어에 그대로 노출돼 가학성 논란에 휩싸였다.


가짜사나이 시즌1의 흥행 주역인 이근 대위도 계속해 구설에 오르고 있다. 이 대위는 최근 빚투 및 가짜 유엔 근무 경력 논란에 이어 과거 성폭력 범죄를 저지른 전력이 있다는 추가 폭로까지 나왔다.

이 대위의 성범죄 의혹을 제기한 유튜버 김용호씨는 지난 12일 자신의 유튜브에서 “지금부터 하나씩 증거를 공개합니다. 이근의 죄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이다”라며 “상고기각 결정이 났으니 이근은 이미 전과자”라고 주장했다.

이에 이 대위는 13일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2018년 추행 사건으로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았으며 항소했으나 기각됐다. 저는 명백히 어떠한 추행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 이를 밝혀내기 위해 제 의지로 끝까지 항소했다”고 해명했다.

아래는 정배우 유튜브 커뮤니티 폭로글 전문

가짜사나이2 교관분들에 대한 제보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내일 저녁에 업로드될 사건은 김준영(로건)님과 정은주님에 대한 사건입니다.

퇴폐업소, 백마, 흑마, 초대남, 카톡과 라인에 대한 제보이며 증거 체크 끝났습니다 요약해드리자면 두분이 불법퇴폐업소를 많이 다니셨네요. 옛날에 뉴스에 많이나왔던 소라넷 초대남짓거리도 하셨구요.

1년 반 동안 사귀신 전 여자친구분이 제보를 해주셨고 거짓말은 한치도없고 신뢰를 해달라는 의미로 본인의 민증, 얼굴사진, 나이 등 영상으로 공개해달라고 하셨습니다. 일반인 분이신데 정말 많이 화가 나신거같네요.

이런분들은 1년에 한두번 나올까말까죠 잊고싶은 기억인데 방송에 계속 나와서 스트레스를 받으셨다고 합니다.
지금 인터뷰촬영 마쳤고 편집중이며 내일 저녁 7~8시쯤 올라갈 예정입니다. 정배우채널 구독 해놓으시면 영상업로드 알람을 받으실수 있습니다.

당사자 의견 듣고 크로스체크 하고싶어서 로건님과 정은주님께 연락 해놓은 상태지만 답변이 없으시네요.
10월 13일 저녁 7~8시 업로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송다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