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살아나자 LS전선아시아도 살았다…3Q 영업익 827%↑

입력 2020-10-13 10:20 수정 2020-10-13 10:22

LS전선아시아는 13일 올 3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8% 증가한 1459억원, 영업이익은 827% 증가한 5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잠정 발표했다. 최근 발표된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향후 실적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3분기 실적 반등은 베트남 시장의 전력 프로젝트 재가동으로 인한 배전 부문과 글로벌 통신 시장에서의 통신 부문의 수익성 회복으로 관측된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매출은 6%, 증가, 영업이익은 20% 감소했다.

LS전선 관계자는 “4, 5월 정부의 인프라 투자 및 외국인 직접투자를 통해 유입되는 한국계 프로젝트 등이 전면 중지 되어 회사의 수익성이 크게 떨어졌지만 이후 베트남 시장의 회복세가 시작되면서 LS전선아시아의 베트남 2개 생산법인의 경쟁사들 대비 우수한 품질과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주를 지속적으로 받았다”고 설명했다.

강주화 기자 rul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