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조업현장 안전지킴이 운영

입력 2020-10-12 15:55
포항제철소 안전지킴이가 작업 현장을 방문해 안전표준문서 작성상태를 확인하는 모습. 포스코 제공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대한산업안전협회와 함께 ‘안전지킴이’ 활동을 이달부터 재개했다.

최근 수리작업이 늘고 연말연시가 가까워지면서 직원들의 안전관리 역량을 한층 높이기 위해 안전지킴이 활동을 내년 1월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안전지킴이는 사내외 안전 전문가들이 팀을 이뤄 조업현장을 불시에 점검하는 활동으로 지난해 9월 대한산업안전협회와 협업해 처음 시행했다.

지난해는 안전지킴이 20명이 200여건의 위험요소를 개선했다.

올해는 4명의 안전지킴이가 주 2회 활동에 들어갔으며 추후 인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점검대상은 안전보호구 착용, 핸드레일 사용 등 안전철칙 기반 16개 항목이다.

안전지킴이는 위험행동 발견 시 징계 사유가 되는 안전지킴 카드를 발부할 수 있다.

또 사외 안전 전문가가 지닌 법적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잠재된 위험요소를 새롭게 발견하고 개선할 예정이다.

포항제철소 관계자는 “안전한 작업현장을 만들기 위해 선제적으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위험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문가들과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