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코로나19 지역감염 추정 확진자가 11일 만에 발생했다.
광주시는 “남구 서동 거주자 1명이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아 광주 497번 환자로 분류됐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3일 인도에서 광주로 입국한 남성이 해외입국 확진자로 판정된 이후 8일 만이고 지난달 29일 이후 11만에 발생한 지역감염자로 추정되고 있다.
시 방역당국은 497번 확진자를 빛고을전남대병원으로 옮겨 격리 치료에 들어갔다. 이 환자의 정확한 동선과 접촉자도 파악 중이다.
시는 이날 오전 0시부터 거리 두기를 1단계로 전환하고 실내외 집합인원 제한을 해제했다. 수도권발 지역감염이 확산하던 8월23일 2단계 격상 이후 50일만의 완화조치다. 이에 따라 방역 수칙 준수를 전제로 대부분 시설 운영이 점차 정상화되고 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