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 게이밍과 DRX(이상 한국)가 ‘2020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8강전에서 맞붙는다.
11일(한국시간) 중국 상하이 미디어 테크 스튜디오에서 2020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8일차(D조 2라운드 대결) 일정이 모두 마무리된 뒤 8강전 조 추첨식이 진행됐다. 추첨자로는 지난해 대회 우승자 ‘티안’ 가오 톈량(펀플러스)과 2018년 우승자 ‘닝’ 가오 전닝(IG)이 나섰다.
조 추첨 결과 담원과 DRX가 8강의 네 번째 슬롯에서 이른 만남을 갖게 됐다. 앞서 지난달 5일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결승전에서 맞붙었던 두 팀이다. 당시엔 담원이 3대 0 승리를 거뒀다. 약 한 달 만에 다시 붙게 됐다. 해당 경기의 승자는 세 번째 슬롯에 배치된 젠지(한국)와 G2 e스포츠(유럽) 간 대결의 승자와 4강전에서 붙는다.
8강의 첫 번째 슬롯에는 TOP e스포츠(TES, 중국)와 프나틱(유럽)이 동승했다. 두 번째 슬롯에선 쑤닝과 징동 게이밍(JDG) 간 중국 ‘LoL 프로 리그(LPL)’ 내전이 성사됐다. 마찬가지로 각 경기의 승자가 4강에 진출, 결승행 티켓을 놓고 맞붙게 된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