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우승후보’ TES, UOL 꺾고 전승행진

입력 2020-10-11 18:50
라이엇 게임즈 제공

TOP e스포츠(TES, 중국)가 전승행진을 이어나갔다.

TES는 11일(한국시간) 중국 상하이 미디어 테크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0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8일차(D조 2라운드 대결) 2경기에서 유니콘스 오브 러브(UOL, 독립국가연합)를 제압했다. TES는 4승0패, UOL은 0승4패가 돼 승자와 패자 간 희비가 크게 엇갈렸다. 순위표에선 각각 D조 1위와 꼴찌(4위)에 자리했다.

TES가 라인전부터 압도한 게임이었다. 탑에서 ‘369’ 바이 자하오(사이온)가, 바텀에서 ‘재키러브’ 유 웬보(애쉬)가 각각 승전고를 울렸다. TES는 UOL 정글을 제집처럼 드나들며 킬 포인트를 쌓아나갔다.

TES는 손쉽게 게임을 매듭지었다. 이들은 20분경 미드로 돌진해 UOL 병력 4인을 쓰러트렸다. 순차적으로 바다 드래곤의 영혼, 내셔 남작 버프를 획득한 TES는 미드와 바텀으로 동시 진격했다. 이들은 억제기 앞 전투에서 다시 4킬을 추가하고 상대 넥서스를 철거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