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경기 의정부시장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마스터플러스병원 발(發) 코로나19가 지역사회에 확산되지 않도록 방역대책본부에 철저한 방역 대책 추진을 주문했다.
안병용 시장은 지난 10일 더불어민주당 김민철(의정부시을) 의원 등과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정부시방역대책본부를 찾았다. 이들은 마스터플러스병원 관련 코로나19 확진 현황을 보고 받고 앞으로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재활전문병원인 의정부 마스터플러스병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6일 첫 발생 이후 현재까지 총 49명(입원 환자 20명, 간병인 14명, 보호자 10명, 간호사 3명, 병원 직원(치료사) 1명, 간호사 가족 1명)이다. 5층에서 44명, 3층에서 3명, 지하에서 일하는 직원 1명, 병원 밖에서 1명이 확진됐다. 확진자들의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안병용 시장은 “마스터플러스병원 집단감염이 지역사회에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며 “시민 모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은 물론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