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기록’ 박소담이 향한 연극 ‘앙리 할아버지와 나’

입력 2020-10-11 11:46 수정 2020-10-11 11:47
연극 '앙리 할아버지와 나' 포스터. 주최 측 제공


스테디셀러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 공연이 철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방역 아래 오는 16~17일 안성맞춤아트홀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앙리할아버지와 나’는 한국 초연 당시 유료점유율 92%을 기록하고 현재까지 누적 관객 3만명을 넘은 작품이다. 프랑스 극작가 이방칼베락의 작품으로 까칠한 성격에 툴툴대는 앙리 할아버지와 꿈을 찾아 방황하는 청춘 콘스탄스가 동고동락하면서 서로의 인생에 특별한 존재가 돼 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리고 있다.

굵직한 출연진이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에서 앙리 역은 대한민국 대표 배우 이순재와 신구가 맡았다. 방황하는 청춘 콘스탄스 역으로는 영화 ‘기생충’에 이어 tvN 드라마 ‘청춘기록’으로 발을 넓혀가고 있는 박소담과 그룹 소녀시대 멤버 권유리가 출연한다.

다만 이번 공연의 연극 티켓은 ‘안성 시민 인증회원’에게만 판매된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또 객석 띄어 앉기를 시행해 대공연장 1층 객석의 50% 이하인 219석만 개방된다.

강경루 기자 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