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경기도 양주의 육군 부대 전수검사 결과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11일 국방부에 따르면 전날 해당 부대에서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부대원 300여명 전원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다.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고, 부대 밖에 있는 전역 전 휴가자 35명은 아직 검사가 진행 중이다. 군은 휴가자들이 지역 보건소를 통해 검사를 받도록 조치했다.
기존에 확진된 부대 소속 간부와 병사 등 4명의 감염 경로는 아직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4명의 확진자 중 3명은 20대, 1명은 30대다.
군 당국은 부대원 전원을 1인 격리하고 정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결과에 따라 후속 조치할 예정이다.
앞서 이달 초 경기도 포천시 내촌면의 한 육군 부대에서도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37명 무더기로 발생한 바 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군의 누적 확진자는 153명이며, 이 가운데 40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