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블핑 이어 트와이스도 세계로… 두아 리파와 협업

입력 2020-10-11 11:05
JYP제공

그룹 트와이스가 두 번째 정규 앨범 ‘아이즈 와이드 오픈’(Eyes wide open)을 통해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거듭난다. 영국의 팝 디바 두아 리파 등 유명 작곡진이 합류했고, 멤버들의 작사곡 비중도 높였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11일 트와이스의 정규 2집 ‘아이즈 와이드 오픈’을 공개했다. 트랙리스트를 살펴보면 두아 리파가 눈에 띈다. 그는 13번 트랙 ‘비하인드 더 마스크’(BEHIND THE MASK) 작곡에 참여했다. 작사는 싱어송라이터 헤이즈가 맡았다.

타이틀곡인 ‘아이 캔트 스톱 미’(I CAN'T STOP ME)는 JYP 박진영과 싹쓰리의 ‘그 여름을 틀어줘’의 심은지 작사가가 호흡을 맞췄다. 이밖에도 저스틴 비버, 방탄소년단, 할시 등과 함께 작업한 멜라니 조이 폰타나, 유명 프로듀서 미셸 린드그렌 슐츠가 작곡진에 이름을 올렸다.

멤버들의 참여도도 높다. 수록곡 지효는 ‘업 노 모어’(UP NO MORE), 사나는 ‘두 왓 위 라이크’(DO WHAT WE LIKE), 다현은 ‘브링 잇 백’(BRING IT BACK)과 ‘퀸’(QUEEN), 채영은 ‘핸들 잇’(HANDLE IT), 나연은 ‘디펜드 온 유’(DEPEND ON YOU)를 작사했다. 여기다 유명 작곡가 켄지와 영국 출신 프로듀싱팀 런던노이즈(LDN Noise)가 만든 ‘빌리버’(BELIEVER) 등 총 13곡이 수록됐다.

발매는 26일이다. 2017년 10월 정규 1집 ‘트와이스타그램’(Twicetagram)을 발표한 후 약 3년 만이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