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전염성 없다”는 주치의…음성이냐 질문에 ‘침묵’

입력 2020-10-11 10:54 수정 2020-10-11 10:59
코로나19에 감염된 뒤 회복됐다며 워싱턴 백악관으로 돌아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마스크를 벗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을 전파할 우려는 없다고 백악관 주치의가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숀 콘리 주치의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이 같은 발표를 하게 돼 기쁘다. 오늘 아침 코로나 유전자 표본검사(PCR) 결과 대통령이 타인에게 전염시킬 위험은 없다고 보이며, 이에 따라 대통령은 격리 조치 종료에 대한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기준을 충족한다”고 말했다.

그는 “바이러스가 증식한다는 증거는 이제 없다”고 덧붙였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느냐는 질문에는 백악관 측이 답변하지 않았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이성훈 기자 tell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