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충남서 안전사고 잇따라…1명 숨지고 2명 다쳐

입력 2020-10-11 10:15

전날 충남에서 가스 관련 안전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며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11일 충남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28분쯤 당진시 순성면에 위치한 한 공장에서 가스가 폭발해 A씨(65)가 숨지고 B씨(34)가 다쳤다.

이들은 도장작업 이후 기계 내부를 확인하기 위해 그라인더 절단 작업을 벌이다가 내부에 남아 있는 가스가 폭발해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오후 8시 11분쯤에는 인테리어 용접공사 중이던 태안읍 동문리의 한 분식집에서 LPG가스가 폭발, C씨(62)가 얼굴·팔·허리 등에 화상을 입었다.

C씨는 서산의료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홍성=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