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수동’ 구매도 1등…로또 932회 당첨 지역 화제

입력 2020-10-11 07:43 수정 2020-10-11 09:43

로또복권 운영사인 동행복권이 지난 10일 로또 제932회를 추첨한 결과 ‘1, 6, 15, 36, 37, 38’이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5번이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7명으로 각각 33억9002만원을 받는다. 당첨된 7명은 서울과 부산, 인천, 경기, 충북에서 나왔다. 인터넷 복권판매 사이트에서 구매한 사람도 1등에 당첨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당첨자 중 인터넷 구매자와 경기 용인에서 구매한 두 명만이 수동으로 구입했다. 나머지는 모두 자동으로 구매해 1등에 당첨됐다. 이 중에서도 서울 영등포에 위치한 판매점이 눈길을 끌었다. 지난 회차에서 1등 당첨자가 나온 판매점과 가까운 곳에 있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영등포 일대에서 2회 연속 자동으로 1등 당첨자가 나온 셈이다.

5개 번호와 보너스 번호를 맞힌 2등은 64명으로 당첨금은 6179만원이다. 5개 번호를 맞힌 3등 2420명은 각각 163만원을 받는다. 당첨번호 4개를 맞혀 고정 당첨금 5만원을 받는 4등은 12만969명이며, 당첨번호 3개를 맞혀 고정 당첨금 5000원을 받는 5등은 206만7196명이다. 당첨금 지급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다. 당첨금 지급 마지막 날이 휴일이면 다음 영업일까지 받을 수 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