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직업·붕아빵 아들 처음 공개한 배우 김재원

입력 2020-10-10 06:48

배우 김재원이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해 자신의 두 번째 직업과 아들을 공개했다. 방송 직후 인터넷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엔 ‘김재원’의 이름이 오르내리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9일 오후 방송된 KBS ‘신상출시 편스토랑’에는 ‘가을의 맛’을 주제로 16번째 메뉴 개발 대결이 이어졌다. 이날 새로운 셰프로 합류한 주인공은 배우 김재원이었다. 김재원은 이날 최초로 자신을 꼭 닮은 아들을 공개했다.

VCR에 아들이 나오자 출연진들은 조카냐고 물었다. 그 순간 ‘아빠’라고 외쳐 스튜디오가 발칵 뒤집혔다. 많은 이들은 김재원에게 결혼했냐고 물었다. 김재원은 2013년 ㈜커뮤니케이션 윌 박영응 대표의 딸 박서연씨와 결혼했다. 커뮤니케이션 윌은 2000년 ‘하이마트’ 광고를 제작한 중견 광고대행사다.

결혼 당시 두 사람은 임신 3개월 차라며 속도위반 사실을 인정했다. 아내와 어렸을 때부터 친구로 지냈다고 한 김재원은 교제 8개월 만에 결혼을 결정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올해 8살인 아들 김이준은 하얀 피부와 ‘살인미소’로 아빠 김재원과 판박이었다.


김재원은 이날 웹툰 회사 부대표라는 두 번째 직업을 공개하기도 했다. 슈트 차림으로 집을 나선 김재원은 “드라마냐”는 패널들의 질문에 “출근이다. 조그만 웹툰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고 답했다. ‘요즘 웹툰을 소재로 영화나 드라마가 굉장히 많이 나오지 않냐’는 윤은혜의 질문에 김재원은 “맞다. 그래서 내가 웹툰 서비스를 같이하며 엔터테인먼트를 운영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재원은 “신인들도 자기 작품을 누구나 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