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탈론(동남아)이 막판 2연승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PSG는 9일(한국시간) 중국 상하이 미디어 테크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0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6일차(B조 2라운드 대결) 5경기에서 로그(유럽)를 꺾었다. 4연패 뒤 2연승으로 자존심을 회복한 PSG다. 이들은 앞선 경기에서 징동 게이밍(JDG, 중국)에도 고춧가루를 뿌렸다. 최종 성적 2승4패, B조 3위로 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PSG는 미드와 바텀 라인의 탄탄한 기본기 덕에 승점을 챙겼다. 대형 오브젝트 싸움에서 연전연승한 이들은 내셔 남작 버프와 대지 드래곤의 영혼을 연달아 획득했고, 성장 차이를 앞세워 로그 넥서스를 부쉈다. 로그는 ‘핀’ 핀 비에스톨(이렐리아)에게 캐리 역할을 맡겼지만, ‘핀’이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면서 그대로 무릎을 꿇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