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담원, B조 1위로 8강 行 확정

입력 2020-10-09 20:35 수정 2020-10-09 20:42
라이엇 게임즈 제공

담원 게이밍(한국)이 PSG 탈론(동남아) 덕에 B조 1위 자격으로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징동 게이밍(JDG, 중국)은 9일(한국시간) 중국 상하이 미디어 테크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0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6일차(B조 2라운드 대결) 4경기에서 PSG에 일격을 맞았다. 이로써 징동은 대회 2패(3승)째를 기록했다. 잔여 경기에서 담원(5승0패)을 잡아도 조 1위에 오를 수 없게 됐다. 다만 조 2위 자격으로 8강에는 나선다.

PSG가 인베이드 단계부터 압도한 게임이었다. PSG는 바텀 매복 작전으로 ‘뤼마오’ 쭤 밍하오(카르마)를 잡아내고, 이어지는 블루 버프 전투에서도 한 끗 차이로 2킬 더 챙겨 일찌감치 리드를 잡았다. 이들은 ‘리버’ 김동우(킨드레드)의 압도적인 성장 덕에 대형 오브젝트를 손쉽게 얻어냈고, 바다 드래곤의 영혼을 얻어낸 뒤 게임을 마무리했다.

한편 PSG는 대회 첫 승을 기록했다. 올해 롤드컵에서 아직까지 1승도 신고하지 못한 팀은 C조 팀 솔로미드(TSM, 북미)와 D조 유니콘스 오브 러브(UOL, 독립국가연합) 뿐이다. 두 팀은 각각 10일과 11일 그룹 스테이지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