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담원, ‘라인 스와프’ 꺼내든 로그 격파

입력 2020-10-09 19:34 수정 2020-10-09 19:38
라이엇 게임즈 제공

담원 게이밍(한국)이 5연승을 달렸다.

담원은 9일(한국시간) 중국 상하이 미디어 테크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0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6일차(B조 2라운드 대결) 3경기에서 로그(유럽)를 제압, 5승(0패)째를 기록했다. 순위표에선 B조 선두 자리를 지켰다. 로그는 1승4패로 3위 자리에 머물렀다.

담원은 로그의 고전적인 라인 스와프 전략에 노련하고 침착하게 대처했다. 로그가 노골적으로 ‘너구리’ 장하권(케넨)을 노렸지만, 담원은 빠른 백업으로 실점을 최소화했다. 이들은 8분경 협곡의 전령 전투에서 대승을 거둬 로그의 전의를 꺾었다.

담원은 16분경 미드 전투에서 4킬을 챙겼다. 게임을 끝내기 위해 박차를 가한 담원은 내셔 남작 사냥 후 로그의 바텀과 미드를 동시 공격했다. 23분경 미드 전투에서 ‘캐니언’ 김건부(그레이브즈)의 쿼드라 킬로 대승한 이들은 그대로 넥서스까지 골인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